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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동차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넥스트칩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

21일 넥스트칩에 따르면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에서 카메라 센서 기반 ADAS '아파치6'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RGBIR', 높은 해상도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ISP', 모니터링 시스템 '인캐빈(In-cabin)' 카메라 등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넥스트칩은 기존 아파치 시리즈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자율주차 시스템용으로 기획한 도메인 컨트롤러 아파치6을 공개한다. 아파치6은 종전 아파치4, 아파치5와는 다른 콘셉트 제품으로, 카메라 앱에 적용하지 않고 차량 중앙 시스템에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이 자율 주차를 수행하는 'AVP(Autonomous Valet Parking)'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아파치6은 최대 8채널 카메라 입력과 함께 'GPU'를 탑재해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주변 센서와 퓨전을 위한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넥스트칩은 현재 협업 중인 파트너들을 포함해 유럽 스텔란티스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CES 현장에서는 아파치6 외에 서라운드뷰(주변감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캐빈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실시간 데모하는 등 자율주행 관련 새로운 기술을 제시할 방침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CES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시장과 소통하며, 자동차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는 자동차 구조에 최적화한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관련 개발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율주행 반도체 산업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고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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