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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SoC로 내년 성장 UP
고객 맞춤형 엣지 AI 프로세서 경쟁력 높여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 처리·인식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자율주행·안드로이드 로봇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넥스트칩은 카메라로 확보한 정보를 전송하고 인식·제어·명령까지 수행하는 차량용 반도체 종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자율주행, 휴머로이드 로봇에 있어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필요성이다. ADAS 시스템온칩(SOC)이 필수로 들어가는 가운데, 현재 주류로 들어가는 엔비디아 모델 대비 넥스트칩의 ADAS SOC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부터 기대한다.


29일 넥스트칩 관계자는 “자사 ADAS SOC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사와 로봇 사업을 준비하는 것은 맞다”며 “다만 특정 업체를 거론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넥스트칩의 ADAS SoC인 APACHE 4, APACHE 5는 카메라 모듈 사이즈가 고려돼 저전력 소비가 가능한 엣지 프로세서다. APACHE 6는 도메인 프로세서로 기존 인지, 검출 기능에 더해 MCU의 제어 영역까지 확장됐다.

카메라는 직관성, 시인성을 지니고 있어 차량, 로봇의 ‘눈(eye)’ 역할을 한다. ADAS·자율주행 기능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며 이를 제어하는 칩이 ADAS SoC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ADAS SoC는 차량용이미지프로세스(ISP),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장치(NPU), 인공지능(AI)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반도체로 구현한 제품이다. 뷰잉(Veiwing)과 센싱(Sensing)을 실시간으로 동시 처리해 영상 내 객체 검출이 가능하다.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를 통해 차량용 ADAS SoC의 기술 검증은 마쳤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ADAS SoC 매출이 로봇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안드로이드 로봇 ADAS SoC칩 경쟁 대상은 엔비디아다. 상당수 로봇 스타트업의 개발자들은 개발 초기에 엔비디아 CUDA를 활용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AS SoC도 엔비디아를 사용한다. 다만 엔비디아의 단점은 소프트웨어(SW)를 고도화 하는데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다.

반면 넥스트칩은 로봇 스타트업들의 인베디드 시스템 구축을 도와주면서 소규모 양산에 대응을 해준다. 가격경쟁력, 맞춤형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이 상대적인 강점이다. 엣지 AI 프로세서(Edge AI Processor)로 차별화·최적화된 반도체 기반 가격경쟁력 보유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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